공중화장실을 못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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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18.♡.182.131) 작성일13-05-30 13:48 조회3,955회 댓글0건본문
이유 없는 두려움은 그 두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다.
사례 E(25세, 남)의 경우에 그가 당하는 두려움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인다.
남자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다른 사람이 옆에 있으면 소변이 나오질 않는다? 아무리 의지로 극복하려고 해도 되지가 않는다?
E는 이 어려움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오히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당연히 소변이 나오지 않아야 정상이 아니냐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었다.
어쩔 수 없이 E는 부모에게 자신의 처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E는 어려서부터 걱정과 긴장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속이 상하거나 긴장이 되면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기까지 하였는데, 최근에 입대를 앞두고 군대에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처지를 생각하니 바짝 증세가 심해졌다.
가장 이용하기 쉬운 공중 화장실은 어디인가? E에게 여러 종류의 공중 화장실 중에서 가장 소변보기가 쉽다고 생각되는 장소로부터 가장 어려운 장소에까지 그 순서를 정해 보라고 하였다. E는 카페의 화장실이 그래도 비교적 소변보기 쉬운 장소라고 하였다. 그래서 카페의 화장실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저자는 E에게 최면을 걸고 나서 카페에서 친구와 앉아 있다가 오줌이 마려운 순간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이때 그의 긴장은 7-8까지 올라갔다. 저자는 그 긴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대로 느끼라고 했다.
그러자 편안함과 긴장이 합쳐지면서 그의 긴장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기를 수차례, E는 서서히 카페에서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당시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 이번에는 카페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약간 걷는 순간까지를 떠올려 보도록 하였다.
당연히 긴장이 느껴졌다. 그러나 아까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E는 이 장면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카페의 화장실 앞까지 걸어가는 상황을 극복할 차례이다.
그 다음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의 극복, 그 다음은 화장실 문을 열고 변기 앞에서는 순간, 그 다음은 변기에서 소변을 누는 과정의 극복... 이렇게 해서 실제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해왔다.
무의식의 문제는 무의식에서 풀린다
그런데 E는 무심코 전보다 훨씬 편하게 카페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E가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의식적인 것도 아니며, 합리적으로 설명되지도 않는 무의식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그 전의 최면 치료에서 무의식 속의 두려움이 편안함과 합쳐져서 중화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저절로 극복된 것이다.
일단 한번 성공을 하게 되면 그것은 점점 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또 습관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공하게 된다. 이는 마치 처음에 병이 생길 때 왠지 모르게 한번 증상이 생기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것이 습관을 형성해서 점점 더 병이 나빠졌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후 E는 예정된 기간 안에 치료를 끝내고 군에 입대할 수 있었다.
사례 E(25세, 남)의 경우에 그가 당하는 두려움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인다.
남자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다른 사람이 옆에 있으면 소변이 나오질 않는다? 아무리 의지로 극복하려고 해도 되지가 않는다?
E는 이 어려움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오히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당연히 소변이 나오지 않아야 정상이 아니냐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었다.
어쩔 수 없이 E는 부모에게 자신의 처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E는 어려서부터 걱정과 긴장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속이 상하거나 긴장이 되면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기까지 하였는데, 최근에 입대를 앞두고 군대에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처지를 생각하니 바짝 증세가 심해졌다.
가장 이용하기 쉬운 공중 화장실은 어디인가? E에게 여러 종류의 공중 화장실 중에서 가장 소변보기가 쉽다고 생각되는 장소로부터 가장 어려운 장소에까지 그 순서를 정해 보라고 하였다. E는 카페의 화장실이 그래도 비교적 소변보기 쉬운 장소라고 하였다. 그래서 카페의 화장실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저자는 E에게 최면을 걸고 나서 카페에서 친구와 앉아 있다가 오줌이 마려운 순간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이때 그의 긴장은 7-8까지 올라갔다. 저자는 그 긴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대로 느끼라고 했다.
그러자 편안함과 긴장이 합쳐지면서 그의 긴장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기를 수차례, E는 서서히 카페에서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당시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 이번에는 카페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약간 걷는 순간까지를 떠올려 보도록 하였다.
당연히 긴장이 느껴졌다. 그러나 아까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E는 이 장면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카페의 화장실 앞까지 걸어가는 상황을 극복할 차례이다.
그 다음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의 극복, 그 다음은 화장실 문을 열고 변기 앞에서는 순간, 그 다음은 변기에서 소변을 누는 과정의 극복... 이렇게 해서 실제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해왔다.
무의식의 문제는 무의식에서 풀린다
그런데 E는 무심코 전보다 훨씬 편하게 카페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E가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의식적인 것도 아니며, 합리적으로 설명되지도 않는 무의식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그 전의 최면 치료에서 무의식 속의 두려움이 편안함과 합쳐져서 중화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저절로 극복된 것이다.
일단 한번 성공을 하게 되면 그것은 점점 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또 습관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공하게 된다. 이는 마치 처음에 병이 생길 때 왠지 모르게 한번 증상이 생기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것이 습관을 형성해서 점점 더 병이 나빠졌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후 E는 예정된 기간 안에 치료를 끝내고 군에 입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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